159 | 기업 | 형지엘리트, 중국 교복사업 | 2016-06-30 |
“6조 거대 중국 교복시장 본격 공략” 형지엘리트,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중국 교복사업 계약 체결
대한민국 NO.1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중국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 시동을 걸었다.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 홍종순)는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28일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교복 사업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4월 체결한 MOU에 이어 28일 상해시 창닝구 ‘빠오시니아오’그룹 사옥에서중국 ‘빠오시니아오’그룹과 양사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중국 ‘빠오시니아오’그룹의 오지택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설립하게 되는 합자법인 공식 명칭은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SHANGHAI YILITE FASHION CO., LTD)’이며, 법인 소재는 중국 상해시에 둘 예정이다. 양 사의 1차 투자금액은 인민폐 1,000만 위엔으로 시작하여 향후 3년 이내에 시장상황에 따라 합자회사의 투자 총액을 인민폐 5,000만 위엔으로 증액하기로 하였다. 또한, 향후 5~8년 이내에 중국 또는 해외 증권거래소에 IPO상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합자회사에서는 형지엘리트가 50년 간 축척해 온 교복 디자인의 노하우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오시니아오’그룹의 현지 영업 유통망 및 생산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교복을 통해 중국 교복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빠오시니아오’그룹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패션, 유니폼 정장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무까지 전개하고 있으며, 8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상장 복장회사 및 창업투자회사, 3개의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중국 교복 시장은 미 개척된 시장으로 성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3년 중국교육사업통계 보고서 기준 중국의 총 학생수 약 1억9,100만 명이며, 연 평균 신입생 수가 5,500만 여명임을 고려한 수치다. 최근 경제발전에 따른 교육 수요 증대로 사립학교 설립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3~5년 내로 교복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예상이다. 현재 일반적인 중국 교복은 ‘체육복’ 형태라는 것이다.
형지엘리트과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7월내에 합자법인 설립한 후, 2017년 하복부터 중국 주요 거점지역 소재의 사립학교 및 귀족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전역의 일반 초.중.고 교복 및 교복용 운동복까지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에는 시장 공략을 위한 위한 사업기반 및 시스템을 구축에 주력하고, 공격적 학교 영업을 통해 향후 수년 내에 중국 교복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금번 합자법인 설립으로 한국 No.1 교복을 머지않아 미래의 ‘시진핑’들이 세련되고 멋지게 입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세대인 10대들에게 형지의 젊은 이미지와 K-브랜드의 우수성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이번 중국 진출계약은 향후 형지그룹이 중국 패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 시장 성공 후 동남아 등지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형지 그룹은 중국과 대만에 남성복, 여성복, 아웃도어 등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 형지I&C는 남성복(본지플로어, 예작)으로,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샤트렌), 골프웨어(까스텔바쟉), 아웃도어(와일드로즈)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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