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 | 기업 | 송도국제도시로 패션기업 ‘형지엘리트’ 이전 | 2019-04-15 |
-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 중국 교복사업 사업 전초기지 역할 - 2021년 패션복합센터 완공 시 연 매출 1조 규모의 패션그룹형지 전 계열사 입주 예정
패션그룹형지의 자회사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15일 인천 송도에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송도 시대를 열었다.
패션그룹형지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에 송도 최초의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있는데 2021년 8월 완공 예정으로 대지면적 12,501.6㎡에 최고 23층 높이 3개 동으로 구성된다. 형지엘리트는 계열사 중 가장 먼저 패션복합센터 예정지 인근으로 입주해 송도국제도시에서 형지그룹 글로벌 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에 이전한 형지엘리트는 국내 대표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전개하고 있다. 엘리트는 패션그룹형지의 해외시장(중국) 공략 브랜드로 17조 원 시장 규모의 중국 교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8년에 중국에서 162억 원의 계약고를 올렸으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2022년에 계약고 연 3,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영업인력을 10배로 증원하고, 핵심 부서의 역량을 강화해 조직 재정비와 인력 충원을 마쳤다. 지난 3월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 ‘양회’에서 교복 품질 관리 법안이 제시되어 프리미엄 교복 시장을 공략하는 현지 영업 전략도 탄력을 받았다.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가 완공되면 형지엘리트를 비롯한 전 계열사와 함께 패션 관련 연구개발센터, 패션 인재양성 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협력사를 포함해 1천여 명이 근무하고 사무 공간과 주거 공간, 판매시설 등을 갖추게 되어 고용 창출과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형지엘리트 이종철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의 건축은 현재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공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준공에 앞서 형지엘리트가 송도로 이전한 것을 환영하며, 차질 없는 건축진행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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