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량식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신축공사 부지에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최준호 부사장, 롯데건설 선우환호 상무와 변휘석 상무, CM감리사인 한미글로벌 유은종 상무, 설계사인 해안건축사무소 윤세한 대표 등이 참가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패션그룹형지의 송도시대가 다가온다. 고객님들과 투자자, 많은 분들이 원하고 꿈꾸는 패션의 그린뉴딜센터라는 비전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대지면적 12,501.6㎡ (약 3,782평), 건축연면적 19,500여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신축될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그린뉴딜센터’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패션의 미래 패션의 성장잠재력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이룩해낼 장소이자 중심축이 된다.

패션그룹형지(주)를 비롯해, 까스텔바작, 형지I&C,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형지리테일, 형지쇼핑 등 전 계열사가 송도 신사옥 새로운 환경에 모여 디지털 혁신, 친환경 프로세스와 상품, 세상에 없는 협업 등으로 패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글로벌 패션의 전초기지’, ‘신 패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이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진출에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다. 2016년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한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과, 학생복 ‘엘리트’의 중국과 아시아 진출 등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전 계열사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무공간과 협력사 등이 활용하는 공유오피스, 주거공간 및 판매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아울러 송도에 의류제조, 원부자재 등 패션 관련 기업과 패션학교, 관련 연구소 유치도 가속화되어 새로운 패션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이는 인천 송도지역의 고용 창출과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또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패션ㆍ문화 공연 등을 통한 지역 문화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