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 기업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청와대 초청 중견기업 간담회 참석 | 2012-03-09 |
이명박 대통령은 15일(수)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81명의 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수출에서 우리 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중견기업 육성성과와 향후 지원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관계부처, 중견기업계, 관련 전문가 등으로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상반기 중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인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책으로는 ▲연구ㆍ개발(R&D) 지원 비중 확대 ▲규제 완화 ▲글로벌 전문기업 클럽 결성 및 우수 기업 홍보 등을 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견기업 전담기구’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금융, 인력 등 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가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 아니면서 상호출자제한집단 소속기업이 아닌 기업을 의미한다. 2010년말 기준 중견기업은 1,291개사다. 중견기업은 기업수로는 전체의 0.04%에 불과하나 고용은 8%(80.2만명), 수출은 12.7%(592억불)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