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 기업 | 방미,방중<br>경제사절단 | 2013-07-02 |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중견기업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달 말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중국을 다녀왔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초 방미경제사절단으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바 있다. 최병오 회장은 대통령의 방중 주요 의제인 한중 간 경제,사회, 문화 분야의 교류 협력의지에 뜻을 같이 해 이번 중국 방문 시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자격 중국 기관ㆍ단체장과 협력방안 모색 최 회장은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지난 달 30일 중국 시안에서 상해로 이동해, 이틀간 더 머물며 패션 사업 및 문화 교류와 관련 중국 협회 및 기관장 미팅을 가졌다. 현재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병오 회장은 2일 상해복장협회 회장단과 오찬 미팅을 갖고, 패션관련사를 방문하는 등 양국 간 의류 패션산업과 문화 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사안으로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패션기업 지원 방안과 이를 위한 상시 기관조직을 설립하고 앞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안 등이 있다. 또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한 한국의 오랜 패션기업 경영노하우를 중국 기업에 전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방직 및 섬유분야 중국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문대학인 상해 동화대학 부총장과 만나 지적 인프라 및 인적교류와 관련 상호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패션그룹형지 중국 사업진출 관련 패션그룹형지의 중국 사업진출과 관련된 행보도 보였다. 최근 자사 여성복 및 남성복 브랜드의 중국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최병오 회장은 중국 사업진출과 관련 기업 및 단체를 방문했다. 이 밖에도 1일에는 중국 의류생산 수출 전문기업을 방문하여 20년간 공장관리 비결과 노하우를 소개받고 패션그룹형지의 중국 사업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상해 한인상회를 방문해 안태호 상하이한국상회 회장과 만나 한인 교포사회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5만 위안(약 92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중경제사절단 참가 소회 최병오 회장은 이번 방중을 통해 다양한 중국 내 고위층 인사의 만남에서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시선을 느꼈다. 최 회장은 10여년 전 중국에 진출 사업에서 실패를 경험하며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 없이 사업적으로 다가가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는 것이다. 최병오 회장은 “새 정부의 방중 슬로건처럼 `심신지려(心信之旅)'의 행보로 신뢰를 먼저 쌓고 `라오펑요우(老朋友)', (오랜 친구)가 된 다음에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해야 한다. 진시황릉의 병마용을 40년에 걸쳐 만든 것처럼 중국인의 ‘진중함’이라는 국민성을 이해해야 한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 및 벤처기업간에도 충분한 시간을 통해 신뢰관계를 만든 다음 사업을 펼치면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