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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도전하십시오

언제나 젊은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을
전파하는 CEO 메시지입니다.

친애하는 형지 가족 여러분께!

2021년 05월 05일

친애하는 형지 가족 여러분께!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병오입니다.

복된 가정의 달 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5월 성수기 매출 잡기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말씀부터 올립니다.

아울러 형지 그룹에 혁신적 변화를 말씀드리면서,

여러분과 줄탁동시로 임하자는 차원으로 메시지를 띠웁니다.

5년전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2016912,

프랑스 오리진의 까스텔바작 브랜드를 인수했습니다.

화려한 컬러감과 독창적 아트워크, 또 자유로운 실험정신까지.

너무 완벽한 브랜드였기에 전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 때 이미 상표권을 들여와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로 국내 시장에 론칭해

시장에 패션골프라는 새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토털 패션 브랜드로 확장시키고

더 나아가 반드시 해외로 역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심장이 두근대는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201810월엔 프랑스 현지에서 큰 기운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프랑스 방문 중

엘리제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의 일원으로 참가했는데

때마침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기회가 생겼고,

까스텔바작 브랜드를 잘 키워가겠다는 말에

프랑스의 대표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잘 부탁한다

답변까지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0196, 법인 설립 3년만에

코스닥 상장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형지그룹 내에서 인수한 법인이 아니고서 직접 상장시킨 첫 사례였습니다.

이후 라인 확장은 물론 중국 대만 등 글로벌 진출의 가시적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위대한 유산을 활용한 전시회, 록시땅과 카카오 등 리딩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독창적 광고까지 마케팅도 자부할 만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 팬데믹으로 론칭 초창기에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소 정체된 게 현실입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5년 전의 설레던 초심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스피드하고 건실한 성장,

또 큰 도약을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까스텔바작의 벨류업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다짐입니다.

이 일환으로 패션그룹형지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선봉에 서고

또 성과를 내고 있는 제 아들 최준호 부사장을

까스텔바작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저와 아들이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직접 챙기면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최준호 부사장은 2011년부터 형지에 입사한 후

구매생산 부문 등에서 실무부터 배우며 경영수업을 차근차근 밟아 왔습니다.

그룹구매생산을 총괄하는 전문가로 성장했고

원가혁신과 품질제고에 기여했습니다.

계열사 형지엘리트에서는 B2B유니폼 사업의 양적 질적 확장은 물론

상해엘리트 중국 교복사업을 이끌어

지난해에는 4년만에 흑자 전환을 이룩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략기획실장으로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립 등

미래 성장 역량 구축에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38세의 젊은 경영자가 까스텔바작에

패기와 열정을 불어 넣을 거라고 믿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의 시도와 성공,

글로벌 사업의 양적 질적 완성을 높여갈 것입니다.

또 국내 골프웨어로서는 최초 시행한 3D VR 서비스,

AI 빅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고객분석 시스템 등

도입단계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반드시 안착시켜갈 겁니다.

젊은 감각으로 2030 골프웨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등

까스텔바작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까스텔바작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계기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 알려진 기존의 이미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독창적 아트워크를 비롯한 경쟁력에 기반해 글로벌 토털 패션기업의 비전을 다시 한번 선언합니다.

또 그렇게 되도록 저와 아들이 정말 최선을 경주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까스텔바작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요즘 던지는 화두는 계열사간 시너지, 원팀으로 해나가는 것입니다.

서로 돕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지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하듯,

전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저와 아들 그리고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봅시다.

저력이 있는 형지에 대한 믿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영혁신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의 강웅구 부회장은

이같은 저의 뜻에 아래와 같은 답장을 주시었습니다.

한국능률협회가 세계 최고의 명문 경영대학원인

프랑스 인시아드와 손을 잡고 한국에 소개한 것이 바로 가족경영입니다.

실제로 유럽의 장수기업 상당수가 가족경영으로 고성과를 내며

수 백년의 업력을 유지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나 항간에는 고객을 만날 때

오너는 3만원짜리 와인을 마시고,

전문경영인은 30만원짜리 와인을 마신다는 풍자적 얘기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위기 때는 주인의식으로 무장된 오너의 판단과 열정,

희생정신과 근면함이 필요합니다.”

정말 용기가 되는 귀한 말씀을 주시었습니다.

이제 형지는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린이날에도 주요 리더들과 사무실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온갖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매출을 잡자고 했습니다.

더 좋은 상품과 더 좋은 기획으로 임하겠습니다.

아낌 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고

형지그룹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